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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소방청 예산 전년보다 9.9% 증액…소방훈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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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1.12.03 12:01:42

VR 훈련시스템, 소방학교 구축
전국 소방헬기 통합 운영 관제시스템 구축
500t급 소방선박 2척 건조 101억원 편성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022년 소방청 예산이 전년보다 9.9% 증액된 2426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소방청은 3일 오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2년도 소방청 소관 예산 2426억원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2208억원) 대비 218억원(9.9%) 증액된 것이다.

내년도 중점 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재난현장 지휘관의 지휘 역량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가상재난환경 시뮬레이션(VR) 훈련시스템 구축’ 연차 사업에 39억원이 투입된다.

VR 훈련은 2015년 서울소방본부를 시작으로 지난해 경기와 중앙소방학교로 확대됐다. 내년 경북과 광주소방학교 구축을 계획 중이다.

시·도 소방본부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노후화된 소방민원 정보시스템은 통합과 고도화를 위해 14억원을 편성했다. 전국 소방헬기를 통합 운영하기 위한 운항관제시스템 구축 등을 위한 예산 15억원도 투입한다.

국가항만 소방안전 확보를 위해 부산 및 울산항에 배치할 500t급 소방선박 2척의 건조비 101억원도 편성됐다. 소방청은 “현재 진행 중인 설계가 완료되는대로 건조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국립소방병원과 국립소방박물관 건립 예산 121억원과 135억원도 각각 확보했다.

이 밖에 타 부처 예산에 편성된 소방분야 예산은 119구급대 운영지원 등을 위한 응급의료기금(보건복지부) 437억원, 국립소방연구원 청사 이전 등을 위한 국유재산관리기금(기획재정부) 30억원 등이다.

허석곤 기획조정관은 “국가 단위의 재난대응 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내년 예산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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