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박성준 “尹대통령 탄핵표결, 7일에 할 가능성 매우 커”

조용석 기자I 2024.12.05 10:09:18

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출연
“탄핵 의결시점 토요일이 좋다는 의견 多”
탄핵소추안 표결 8일 오전 0시49분까지 가능
與에 찬성 동참 촉구…“양심적인 분 있을 것”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시점과 관련 “토요일(7일)에 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어제 심야 의원총회에서 대통령 탄핵 의결 시점은 토요일이 좋겠다는 의원들의 많은 의견 제시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7일에 국회에서 정말 총력을 기울여서 탄핵 의결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5일 오전 0시48분께 본회의 보고 절차를 마쳤다.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이 이뤄져야 하기에, 6일 오전 0시49분부터 8일 오전 0시48분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당을 향해 “탄핵 표결에서 양심적인 분이 분명히 있을 것이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결연히 나설 수 있다고 본다”며 “우원식 국회의장, 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까지 목표로 반인륜적인 헌법 위반을 한 행위에 국민의힘은 동조하겠다는 뜻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탄핵안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이기에 재적 의원 300명을 기준 200명이 찬성해야 한다. 범야권 의석이 192석인 것을 고려하면 여당에서 최소 8표 이탈표가 나와야 가결될 수 있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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