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8월 최고 인기 오디오북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죽음'

김은비 기자I 2020.09.03 10:21:10

윌라, 8월 오디오북 인기 차트 발표
"집에 있는 시간 길어지며 소설 인기"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죽음’이 지난 8월 가장 많이 들은 오디오북으로 나타났다.

3일 오디오북 플랫폼 윌라가 발표한 ‘8월 오디오북 월간 차트’에 따르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국내 최초 완독본 오디오북인 ‘죽음’ 시리즈 1, 2권이 나란히 1, 2위에 올랐다.

‘죽음’은 주인공 가브리엘 웰즈의 영혼이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자신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은 소설로, 사문영·채안석·조연우 등 성우가 낭독을 맡았다.

이어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심윤경의 ‘설이’ △데일 카네기의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이 3~5위를 차지했다.

8월 차트에서는 소설 분야 오디오북이 인기를 끌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죽음’ 외에도 △심윤경의 ‘설이’ △김범의 ‘할매가 돌아왔다’ △강화길의 ‘다른 사람’이 10위권에 포진, 톱10 작품 중 절반이 소설이었다.

최태성의 ‘역사의 쓸모’, 오건영의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 등의 신작은 출시되자마자 톱10에 진입했다.

윌라 관계자는 “코로나19, 긴 장마 등의 영향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다양한 작가들의 소설 작품들이 인기를 얻은 것 같다”며 “9월에는 지적 대화를 위한 인문고전 작품 등 다양한 작품을 대거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윌라의 월간 차트는 완독본 오디오북 중 이용자 재생 시간을 합산해 산출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