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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양 기관은 옛사람뼈와 토기, 옻칠 등 총 7건의 분석연구를 함께 진행하면서 백제 한성기 문화의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왔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서울 석촌동 고분군 출토 옛사람뼈를 분석해 화장여부와 화장 당시 온도를 밝혀냈고 흑색마연토기의 제작기법을 규명했다. 몽촌토성에서 출토된 접시는 옻칠을 담아두었던 용기로 사용되었음을 판명했다.
이번 약정은 국립문화재연구원이 지난해 ‘문화재분석정보센터’를 개관한 이후 처음 체결한 것으로 국립문화재연구원은 문화재분석정보센터 개관 이후, 뼈, 석재, 토기 등 다양한 유물에 대한 분석과 보관, 분석 자료(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분석의 전 주기를 체계적으로 연구·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