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포스코와 친환경 보일러 나눔 사업 '맞손'

김호준 기자I 2021.10.27 12:14:18
김종욱 경동나비엔 부사장(오른쪽 두번째)이 포스코 관계자와 지난 25일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동나비엔)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경동나비엔은 포스코와 ‘친환경 보일러 나눔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포스코 스테인리스를 적용한 경동나비엔의 콘덴싱보일러를 포항, 광양 등 지역 저소득 가정에 무상 공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탄소저감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기여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양사의 경영 방침에 따라 공동 제안으로 이뤄졌다.

특히 기업이 주도하는 ESG 활동 확대의 출발인 만큼 양사는 향후 3년 간 함께 사업을 지속 진행할 예정이다. 비용 부담으로 노후보일러 교체가 어려운 저소득층을 지원함으로써 취약계층의 난방비 절감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한편, 오염물질 배출을 줄여주는 사회적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욱 경동나비엔 부사장은 “기업을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통해 쾌적한 생활 환경을 만들려는 경동나비엔의 노력과 포스코의 기업시민 이념은 궤를 같이한다”며 “향후 양사가 더 많은 협업을 통해 ESG 경영을 실현해 가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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