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펀드는 설정 직후 올해 대어급 신규상장기업으로 꼽히는 LG(003550) CNS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해당 펀드는 하이일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로 공모주 배정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과 채권에 투자해 금리 하락 시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설정 후 1년 3개월간 운용 예정이며 BBB+ 등급 이하 하이일드채권 중 우량 채권을 선별해 펀드 순자산의 45%~50%를 투자하고, 10%~15%는 국고채, 공사채, 국채선물 등 AA-등급 이상의 유동성이 좋은 채권에 투자할 계획이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공모주 가격의 거품이 어느정도 빠졌고, 공모주 투자 수익률이 2~3년을 주기로 순환해 지난해 5년 이래 최저 수준에 와 있다는 점과 올해 우량 대기업의 대어급 상장 물량이 다수 대기하고 있다는 점등을 고려할 때 올해 공모주 시장의 투자가 유망해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주펀드에 적용되는 “단위형” 모집 방식은 일정기간 자금을 모집한 후 더 이상 추가자금을 받지 않고 공모주 등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공모주 투자 이익을 나중에 들어온 투자자와 나누지 않고 온전하게 누릴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총보수는 Ae클래스 기준 0.725%(판매수수료는 납입금액의 0.5%이내)이며 중도 환매는 가능하나 환매 금액의 5%가 환매수수료로 부과된다. 위험등급은 4등급(보통위험)으로 오는 10일까지이며 한투증권, NH증권, 유안타증권, KCGI자산운용(직판)에서 투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