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사이 미국채 금리 하락분을 반영하는 모습이다. 다만 개장 직후 낙폭에 비해선 다소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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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1619계약 순매도를, 금투 2103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994계약 순매수를, 금투 1611계약 순매도 중이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4분기 국내총생산이 전기 대비 연율 2.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분기 성장률 3.1%와 비교해 둔화, 시장 예상치 2.6%를 하회한 수치다.
다만 같은 날 공개된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만 7000건으로 예상치 22만 5000건을 밑돌았다.
이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3월 동결 가능성은 82%를, 5월 동결 가능성은 57.1%를 기록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둔화 우려는 현재 진행형인 셈이다.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4.4bp, 4.3bp 하락, 30년물 금리는 3.1bp 내린 2.712%를 보인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091%, 레포(RP)금리는 3.15%를 기록했다. 적수부족 규모가 대폭 줄어든 만큼 은행권 차입 수요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