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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여성본부 "이준석은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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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25.05.28 09:29:56

28일 성명서 내고 "여성 신체 언급 온 국민 모욕"
"이유 여하 막론하고 이 후보 발언 정당화 안돼"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여성본부는 28일 성명서를 내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 후보가 전날(27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여성혐오 언어를 사용했다는 이유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민주노동당 권영국,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정치 분야 TV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여성본부는 “어제 대선 3차 TV토론에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질문을 빙자해 여성 신체를 언급하며 여성과 온 국민을 모욕했다”며 “입에 담기에도 참담한 여성에 대한 폭력적 묘사를 세대를 막론하고 모든 국민이 보고 있는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내뱉다니 이준석 후보는 제정신인가”라고 물었다.

이들은 “대통령을 뽑는 TV토론이라는 최대의 공론의 장에서까지 여성에 대한 모욕과 혐오의 발언이 어떤 제지와 여과도 없이 나오다니 분노와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준석 후보의 발언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준석 후보는 여성을 비롯해 장애인, 소수자 혐오, 남녀 갈라치기를 정치에 이용해 내란수괴 윤석열 탄생에 함께했다”며 “이번 대선에서도 정치인으로서 통합과 연대가 아닌, 여성가족부 폐지를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남녀 갈라치기에 골몰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여성본부는 “인권에 대한 감수성은 공적 리더의 최소한의 기준이다. 최소한의 감수성도 갖추지 못한 채 폭력적 언어를 아무렇지 않게 내뱉은 이러한 이는 우리 정치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고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공론의 장에서 상대에 대한 공격에 혈안이 되어 폭력적 여성혐오 언어를 내뱉은 이준석 후보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 이준석 후보는 즉각 국민에게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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