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 방송 상품, 한진이 당일 배송한다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진(002320)과 NS홈쇼핑은 NS홈쇼핑 고객사 상품을 고객에게 바로 배송하는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엔 대형 물류센터에 입점된 상품을 일정 시간에 주문된 상품에 한해 당일 배송했지만, 이번 한진-NS홈쇼핑 당일 배송 서비스는 물류센터를 거치지 않고 홈쇼핑 고객과 가까운 창고에서 바로 상품을 출고해 상품을 더 빠르게 고객에게 전할 수 있다. 업체 창고에서 바로 터미널을 통해 발송하는 ‘직택배’ 방식이다.

서비스 대상 지역은 서울·인천·경기 일부 지역이며 전날 오후 7시부터 당일 오전 9시까지 방송되는 일부 상품에 대해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달 중순부터 일부 방송 상품에 대해 시범 실시한 당일 배송 서비스가 안정화했다.

한진은 해외직구 상품에 대한 당일 배송을 2021년 11월 서울 10개 구에서 시작했고, 2022년 10월부터 서울 25개 구로 확대했다. 지난 8월부터 네이버 풀필먼트 연합(NFA) 상품에 대해 당일 택배를 도입했다. 지난 2월엔 일부 NFA 상품을 서울에 한해 일요일에도 배송하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한진 관계자는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자 당일 배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과 상품군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물류 혁신을 통해 더욱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NS홈쇼핑의 박민욱(왼쪽부터) 고객지원본부 SCM팀장·유대희 고객지원본부장, 한진의 이충규 택배사업본부장·이혜준 전략영업부 담당이 지난 5일 한진-NS홈쇼핑 직택배 당일 배송 서비스 제휴를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