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크 선정 최고 병원…서울아산병원 5년 연속 국내 1위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뉴스위크가 선정한 ‘2025 세계 최고 병원 250곳’에 총 16곳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병원 중 서울아산병원이 가장 순위가 높았으며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경희대병원 등의 순위가 급상승했다.

서울아산병원 전경(사진=이데일리DB)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 기관 스타티스타와 함께 30개국 의료 전문가의 평가와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올해 세계 최고 병원 250곳을 선정한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한국에선 총 16개의 병원이 선정됐으며 서울 13곳, 경기도 2곳, 인천 1곳이었다. 2024년에는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순위에 포함됐는데 올해는 포함되지 않아 비수도권 병원은 한 곳도 없었다.

100위권 내 병원은 총 6곳이었다. 2019년부터 줄곧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22위에서 올해 25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이어 삼성서울병원이 30위, 서울대병원 42위, 세브란스병원 46위, 분당서울대병원 68위, 강남세브란스병원이 87위에 자리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해 81위에서 올해 68위로 순위가 13계단 올랐다.

이어 아주대병원 103위, 서울성모병원 108위, 인하대병원 139위, 경희대병원 171위, 강북삼성병원 174위, 건국대병원 176위, 고려대 안암병원 181위, 여의도성모병원 197위, 중앙대병원 207위, 이대서울병원 223위 순이었다. 지난해 대비 △아주대병원 △경희대병원 △건국대병원의 순위가 급상승했으며 △강북삼성병원 △고대안암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순위가 급락했다.

올해 세계 최고 병원은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 있는 메이요 클리닉이 뽑혔다. 그 뒤를 이어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캐나다 토론토 종합병원,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병원이 2∼5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병원 중에선 싱가포르종합병원(9위)이 최고 순위였다.

(자료=뉴스위크 자료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