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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잠수함 건조와 관련한 제너럴다이내믹스의 25억달러 투자 계획을 언급하며 “이름을 거론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조금 느리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세계 최고의 잠수함을 만든다”며 “우리는 잠수함이 필요하다. 다만 더 빨리 만들어야 한다. 제품은 훌륭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미국의 방위산업 기반을 확대해 무기 생산 능력을 끌어올리겠다는 행정부 기조를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에서 펜실베이니아주의 방산 일자리 지원을 위해 약 100억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지만, 신규 투자와 기존 투자 계획이 각각 얼마나 포함됐는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우크라이나 지원과 이란과의 군사 충돌로 핵심 무기와 탄약 비축량이 줄어들었다는 우려 속에서 방산업체들의 생산 확대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이달 초 미국과 이란 간 임시 휴전이 무너진 뒤 양측의 공습이 재개되면서 군수물자 확보의 중요성도 한층 커진 상황이다.
행정부는 미국의 군사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무기는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방산업체들에 예산 범위 안에서 일정에 맞춰 무기를 납품하라고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패트리엇 미사일과 토마호크 미사일 등 우리가 만드는 모든 무기는 최고 수준”이라며 “문제는 생산 속도다. 더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백악관에서 방산업체 경영진과 회동한 뒤 첨단 무기 생산량을 4배로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국방물자생산법(Defense Production Act)을 발동해 미국 방위산업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를 국방부에 지시했다. 올해 1월에는 방산업체들이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줄이고 생산시설 투자와 제조 확대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도록 유도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사상 최대 규모인 1조5000억달러의 국방예산 편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방위산업 생산 확대가 미국 제조업 부흥과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