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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율촌, '기술+법률' 역량 결합한 서비스 MOU

이재운 기자I 2018.07.02 10:44:55

GDPR 등 복잡한 규제 대응 관련 협력 강화

손도일(왼쪽)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와 도지헌 SK인포섹 전략사업부문장이 서울 강남구 율촌 사무실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인포섹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SK인포섹은 법무법인 율촌과 ‘정보보호 기술과 법률 지식 융합을 통한 사업협력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정보보안 분야는 정보보호 관계법령에 해당하는 정보통신망법, 정보통신기반보호법, 개인정보보호법 등을 비롯해 국가 사이버 안전관리 규정과 같은 시행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법규 준수와 직접 연관돼있다.

또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흐름과 더불어 유럽 개인정보보호규정(GDPR)과 같이 국제적인 새로운 규제(컴플라이언스) 요구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에 양사는 보안체계 수립부터 운영·관리, 사후 대책에 이르기까지 컴플라이언스를 동반한 정보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과 관련한 양사의 기술·법률 노하우를 통해 체계적인 위기 대응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양해각서 체결 전부터 사이버 해킹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한 조사·분석과 법률 자문을 함께한 바 있었다. 또 GDPR과 관련해 지난해 말과 올 초 RSA콘퍼런스2018 등에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협력을 다져왔다.

법무법인 율촌에서 ICT 분야를 총괄하는 손도일 변호사는 “율촌은 개인정보, 위치정보, 신용정보, 전자금융거래정보 등 정보와 관련한 모든 분야에서 정보보호 법률 자문을 다수 수행하는 등 이 분야에 있어 독보적이다”며 “올해는 유럽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등 사이버 보안과 정보보호 관련 이슈가 많아, SK인포섹과의 협업을 통해 관련 업무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지헌 SK인포섹 전략사업부문장은 “SK인포섹은 업계 선도 기업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율촌과 협력해 한층 더 신뢰받는 정보보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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