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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니스트 이베타 압칼나, 4월 2일 첫 내한 리사이틀

장병호 기자I 2025.02.18 11:05:29

롯데콘서트홀 ''오르간 시리즈'' 올해 첫 공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롯데콘서트홀은 라트비아 출신 오르가니스트 이베타 압칼나의 첫 내한 리사이틀을 오는 4월 2일 개최한다.

오르가니스트 이베타 압칼나. (사진=롯데문화재단)
이번 공연은 롯데콘서트홀이 세계 정상급 오르가니스트들을 소개하는 ‘오르간 시리즈’ 2025년 첫 번째 무대다.

이베타 압칼나는 2007년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이끄는 베를린 필하모닉과 연주하며 데뷔했다.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LA필하모닉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연주했다. 2017년부터 독일 함부르크 엘프 필하모니홀 상주 오르가니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2005년 오르가니스트로서는 최초로 ‘올해의 악기 연주자’ 부문에서 에코 클래식 상을 받았다. 2018년 라트비아 건국 100주년을 기념하는 최고의 영예인 라트비아 삼관훈장을 받았다. 지금까지 총 15장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2023년 대만 국제 오르간 음악 페스티벌을 창설하고 예술감독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에선 바흐부터 라트비아 출신 현대음악 작곡가 페테리스 바스크스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을 연주한다. ‘레이디 멕베스’로 잘 알려진 쇼스타코비치 오페라 ‘므첸스크의 맥베스 부인’ 중 파사칼리아, 바흐의 ‘음악의 헌정’ 중 6성부 리체르카레 BWV1079, 바흐의 파사칼리아 c단조 BWV582, 샤콘느 BWV1004, 구바이둘리나의 ‘빛과 어둠’, 야나체크의 ‘글라고리트 미사’ 후주곡, 바스크스의 ‘순백의 전경’ 등을 선보인다.

롯데콘서트홀 외에 부천아트센터(4월 5일)에서도 공연한다. 티켓 가격 3만~7만원. 롯데콘서트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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