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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인덱스가 하락한 데에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한 탓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 마감 직전 트루스소셜을 통해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지도자들의 요청에 따라 19일로 예정됐던 대이란 군사 공격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그는 “매우 진지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도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언제든 전면적이고 대규모 공격에 나설 준비를 하라”고 미군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상승폭을 일부 줄였지만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3.07% 오른 배럴당 108.66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도 112.10달러로 2.60% 상승했다.
사실상 전황이 개선되진 않은 만큼 국제유가는 크게 반응을 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시 역시 보합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2% 오른 4만9686.12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7% 내린 7403.05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51% 하락한 2만6090.73에 마감했다.
이에 이날 원·달러 환율은 NDF 종가 등을 반영해 1480원대로 하향한 뒤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며 등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협상 진전 기대감이 작용하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 역시 원화에는 긍정적”이라면서 “역외 롱포지션도 1490원 위 영역에서는 청산 흐름을 이어갈 소지가 다분하다”고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