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정부' 구상 담은 정책공약집, 다음주 발간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일 경기 의정부 태조이성계상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 참석, 연설을 마친 뒤 손을 들어 지지자들에게 답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한광범 김세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구체적 정부 운영 구상이 담기게 되는 공약집이 다음 주 발간될 예정이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 이번 달 27~29일 사이 공약집 발간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구체적 공약 내용에 대해선 “이 자리에서 공개하기 어렵다”며 “여러 방면에서 흘러나오는 얘기는 최종 활자화되기 전까지 확정된 것이 아니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의 대선 공약집 발간은, 가장 유력한 대권 주자인 이 후보의 대선 승리 시 구체적 차기 정부 운영 청사진이 담긴 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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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대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공약집은 그동안 이 후보가 발표한 대선 공약을 집대성한 내용이 될 전망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정책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발표 당시 비교적 다양한 분야에 대한 공약이 담겼지만 분야에 한정됐고, 세부적인 내용도 담기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음 주에 발표 예정인 공약집에는, 이 후보가 정치·경제·사회 등의 전 분야에 걸쳐 이 후보가 구상하는 개혁 방향이 모두 담기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