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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8.5% 늘린 555조 8000억원을 편성했다. 정 총리는 “내년 예산은 정부의 비전과 의지를 담았다”며 “코로나 위기를 넘어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예산안”이라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K방역 시즌2로 코로나19를 조속히 극복하겠다”며 “당면한 위기를 넘어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준비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시련과 위기를 이겨내며 크게 발전했다. 한국전쟁의 폐허를 딛고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고, IMF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디지털 강국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 앞에 코로나19 라는 새로운 위기이자 기회가 있다”며 “미래를 위한 선제적 투자와 혁신 통해 글로벌 선도국가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여야 의원의 초당적인 협치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2021년은 대전환을 위한 중차대한 정책 골든타임”이라며 “발 빠르고 과감한 실천으로 코로나 이후 이끌 명료함을 확보해야 한다. 이번 예산안을 통해 국민의 삶을 지키고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을 드리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내년 예산은 위기를 딛고 일어서는 희망 예산이 돼야 한다”며 “희망과 미래의 도약대가 되도록 초당적 협치를 통해 조속히 예산안을 처리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한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국회가 국민통합에 앞장서달라 ”고 여야 의원에 예산안 통과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