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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14일 거점 어린이집을 동대문구와 동작구에서 각 5개소, 총 10개소를 생태친화 어린이집으로 추가 선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생태친화 어린이집은 기존 보육과정에서 취약한 자연체험, 놀이활동을 확대한 어린이집이다. 아이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제철음식을 수확해보거나 산책, 바깥놀이를 통해 자연변화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현재 10개 자치구에 50개소가 있다.
서울시는 텃밭, 산책로, 놀이터 등을 조성해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별로 최대 500만원, 이번에 선정된 자치구의 어린이집은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강희은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생태친화 어린이집은 자연친화적인 보육활동을 넘어 아이의 놀이욕구를 중시하고 아이다움의 구현을 도와주는 보육을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