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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호텔경제학이든 뭐든, 침체된 내수활성화 방안 말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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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범 기자I 2025.05.22 09:37:40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 "국힘·이준석 대안은 뭔가"
국힘 방탄유리 비판엔 "테러당한 李에 치졸 정치공세"
이준석 성남의료원 비판엔 "공공의료도 모르는 궤변"
"한동훈, 대선선거운동 안하고 당권운동만 하고 있어"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사진=김태형 기자)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유세 현장 방탄유리에 대한 국민의힘의 비판에 대해 민주당이 22일 “치졸한 정치공세”라고 맹비난했다. 또 이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치적으로 평가받는 성남의료원에 대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의 비판에 대해서도 “공공의료가 뭔지 모르는 궤변”이라고 성토했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의 방탄유리 비판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1년 4~5개월 전 테러를 당했고, 인터넷 댓글이나 문자 등을 통해 살해 협박이 숱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테러 위협이나 살해 협박 상황까지 정쟁으로 몰아가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내가 지지하든 지지하지 않든 대통령 후보니 안전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고, 위협을 없애자고 호소하는 것이 맞다. ‘나는 (방탄 시설) 안 한다’고 하면서 용감한 척하고 있는데, 그것은 용감한 것이 아니라 만용이자 치졸한 정치공세”라며 “테러 위협으로 인한 안전장치 추진이 뭐가 문제가 되나”라고 반문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실제 존재하는 위협에 대처하는 것은 당연하다. 김 후보의 논리라면 주요 인사들에 대한 안전조치, 경호조치를 왜 제공하겠나. 그분들의 신병상 위협이나 위해가 국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 아닌가”라며 “‘나는 필요없다’고 말하는 것은 무책임하다. 김 후보는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경호를 안 할 건가”라고 꼬집었다.

민주 “살해협박 신고 안했다? 이미 여러차례 신고”

그는 아울러 ‘민주당이 암살위협 등에 대해 경찰에 공식적으로 수사의뢰한 기록은 없다’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도 “이미 가짜뉴스대응단 소속 김현·김동아 의원이 3건의 살해위협에 대해 신고조치를 했고, 추가적 살해협박 제보가 들어와서 112 신고도 한 바 있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이 (경찰 측에) 특정한 질문을 하나 던져놓고 ‘그런 고발 없다’는 답변을 받고 우리가 엄살 부린다는 식으로 위협을 과장한다는 주장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아울러 이준석 후보가 전날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설립을 추진했던 성남의료원을 방문해 “전형적인 치적 쌓기 정치”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공공의료가 뭔지 모르는 궤변”이라며 “공공의료에 대한 정책적 대안이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의료원은 흑자를 낼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많은 국립대병원의 경우 코로나19를 거치며 거점병원을 역할을 하면서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했지만 정부가 적자 보전을 다 해주지 못했다. 지역 공공의료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준석 후보 주장은 ‘내가 하면 적자 안 볼 수 있다’는 것인가. 그걸 어떻게 검증하나”라며 “공공의료와 국립대병원 등에 대한 시스템을 점검해야 제대로 된 판단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준석 후보는 현미경 갖고 발뒤꿈치에 있는 티끌을 발견해 전체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마하고 있다. 공공의료에 대한 비전을 듣고 싶다”고 쏘아붙였다.

“친윤들, 정치적 이익 위해 당권놀음에만 몰입”

이른바 이재명식 ‘호텔경제학’에 대한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의 비판에 대해선 “명칭이 뭐든 간에 핵심은 매우 침체된 내수경제, 서민경제를 어떻게 활성화할지 고민 속에서 나온 경기진작, 시장활성화,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명칭이 ‘호텔경제학’이든 ‘자장면경제학’이든 상관없다. 심각한 경제 사태를 타개하기 위한 질문을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말하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의힘과 이준석 후보는 어떤 대안을 갖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아울러 전날 개혁신당 측에서 ‘국민의힘에서 이준석 후보에게 당권을 줄 테니 대권을 양보하라는 요구가 있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에 대해 “친윤들은 지난 3년간 권력을 쥐고 실패한 책임이 가장 많은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이익을 지키기 위해 당권놀음에만 몰입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20일 선대위와 별도로 대선 유세에 나서고 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선 “선거운동인지 당권운동인지 모르겠다. 사실상 대권운동은 안 하고 당권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아울러 윤석열정부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던 김대남 전 행정관이 이재명캠프 합류를 결정했다 돌연 이를 취소하고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에 대해선 “(민주당 내에서) 이런저런 문제제기가 있을 수밖에 없는 인물이기에 본인이 의사 철회를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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