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코스닥이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56포인트(1.27%) 오른 363.21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기관 매수량이 꾸준히 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연이틀 팔자세였던 기관이 180억원 순매수로 돌아섰고, 외국인도 36억원 동반 매수에 나서며 197억원을 팔아치운 개인들의 매도 물량을 소화해줬다.
지수가 안정을 보이면서 새만금 등 일부 테마주가 재부각을 받기도 했다.
시총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태웅(044490)과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가 약세를 보인 반면 메가스터디와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등은 2~5% 올랐다.
새마금 지역에 대한 투자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토비스(051360)가 6% 급등했으며, 서호전기(065710)와 동우가 2% 이상 올랐다. 전날 전라북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외국주재 투자전담관들이 새만금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KH바텍(060720)은 4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노키아 등과의 협력 관계가 강화된다는 점에서 10% 급등했다. IBK투자증권은 "노키아, 삼성전자 등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와 스마트폰의 성장과 함께 KH바텍의 주력제품도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조명(037400)은 자회사에 대한 대기업 투자 소문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우리조명의 자회사인 우리LED에 이르면 다음달 유상증자 지분 인수를 통해 2대주주로 참여하기로 하고, 현재 양사간 협상을 진행 중이다.
소예(035010)는 반기보고서 감사의견 거절 소식에 8일 연속 급락했다. 소예는 지난 24일 회계법인 한신회계법인으로부터 작년 반기보고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한 바 있다.
서울반도체(046890)는 올 1분기 실적호전 기대로 2.25% 오른 2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서울반도체의 1분기 매출액이 기존 전망치를 상회하는 796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투어(039130)는 자사주 취득 소식에 4.89% 급등했다. 하나투어는 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 20만주를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5억62만주, 거래대금은 1조174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1개를 포함해 59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 등 332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10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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