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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산불 피해·문화유산 복구 지원 위한 긴급모금 시작

김현식 기자I 2025.03.26 09:31:01

"운람사·고운사 등 사찰 피해 막심"
4월 30일까지 모금 진행…참여 독려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은 경북 의성, 경남 산청, 울산 울주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생긴 이재민 및 피해 사찰 지원을 위한 긴급모금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흩날리는 산불 불씨 속 고운사 산문(사진=연합)
조계종 총무원은 “산불로 인한 영남 지역 사찰의 피해도 크다”며 “24일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운람사가 전소된 데 이어 25일 오후 제16교구본사 고운사가 화마에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화 등 이동이 가능한 성보는 안전한 곳으로 이운했으나 신라 신문왕 1년(서기681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이후로 법등이 이어져 온 사찰의 피해가 막심하다”고 전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오는 4월 30일까지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사찰 지원을 위한 모금을 전개한다. 모금액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과 피해 사찰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후원 동참은 아름다운동행 홈페이지와 전화로 가능하다.

조계종 총무원은 “경북 북부를 대표하는 천년고찰인 고운사 피해 지원과 영남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이번 모금에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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