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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대학들과 ‘기후리스크 관리체계’ 만든다

김나경 기자I 2025.01.16 10:00:00

기후변화 리스크 관리체계 발전 위해
코리안리·포스텍·이대·고대·中 칭화대와
국내외 6자 산학협력 업무협약



왼쪽부터 Runhuan Feng 중국 칭화대학교 보험및위험관리연구센터장, 최용상 이화여자대학교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장,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 대표,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이종섭 고려대학교 초융합건설포렌식연구센터장, 송민석 포항공과대학교 반더알스트 데이터&프로세스 사이언스 센터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한경협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보험연구원 제공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보험연구원이 코리안리재보험과 국내외 대학 4곳과 함께 기후리스크 관리체계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보험업계에 도움 수 있는 연구 프로젝트도 기획한다.

보험연구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한경협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기후리스크 관림 및 보험 연구 분야 발전을 위한 산·학·연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험연구원과 코리안리재보험, 포항공과대학교 반더알스트 데이터&프로세스 사이언스 연구센터, 이화여자대학교 기후·환경변화예측연구센터, 고려대학교 초융합건설포렌식연구센터, 중국 칭화대학교 보험 및 위험관리 연구센터가 참여한 6자 협약이다.

참여 기관은 현실화된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한 사회경제적 리스크 관리체계 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보험산업 대응 역량을 높이자는 데 공감했다. 이를 위해 6개 기관이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해 기후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정책적, 실용적 성과를 낸다는방침이다.

참여 기관은 매년 ‘기후리스크 관리체계 및 보험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 공동세미나’를 추진한다. 또한 공동연구 추진·확대를 위한 연구교류회를 개최한다.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기후리스크 관리 및 보험 연구 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기획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후리스크 관리에 전문성을 가진 인재 양성을 위해 참여기관 간 인적교류 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을 기획한 정광민 포항공과대학교 교수는 “기후변화 리스크는 기후과학, 환경공학, 토목공학, 통계학, 경영학, 경제학 등 다학제적 관점을 요구하는 복잡하고 광범위한 개념”이라며 “본업무 협약을 통해 선도적인 기후리스크 연구 역량을 확보하고 국내 보험산업의 기후리스크 대응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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