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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AI 시장의 후발주자로 평가받았던 앤스로픽은 코딩을 비롯한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도구를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앤스로픽의 연환산 매출은 2025년 말 90억달러를 넘어선 뒤 올해 5월 470억달러를 돌파했다.
블룸버그가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올 2분기 115억달러 이상의 잠정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은 7억8700만달러로, 1년 만에 14배 이상 급증했다. 앤스로픽은 2분기 영업이익도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앤스로픽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2028년 이전에 연간 흑자 전환은 어렵다고 설명해 왔다. 앤스로픽이 흑자 전환 시점을 1년 이상 앞당긴 셈이다.
가파른 매출 성장세에 따른 수익성 개선은 앤스로픽의 기업공개(IPO) 추진에도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월가에서는 앤스로픽의 미래 연환산 매출 전망을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가늠해왔다. 일각에서는 2조 달러(약 2820조원)에 달하는 몸값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앤스로픽과 오픈AI는 비공개로 상장 관련 서류를 제출했으며, 앤스로픽은 이르면 올가을 오픈AI보다 먼저 미국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픈AI의 연환산 매출도 최근 400억달러(약 57조원)를 넘어섰다. 다만 두 회사의 연환 산정 방식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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