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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영상에서 남자친구가 운영하는 펜싱클럽을 찾아 “하필이면 여기가 송파구다. 바로 옆에 (전청조가 살았던) 시그니엘이 있다. 되게 가깝다”며 “괜찮으시냐”고 물었다. 그러자 남자친구 B씨는 “난감하다. 이 바닥이 엄청 좁아서 건너 건너 안다. 이슈가 있는 (남현희) 펜싱클럽이랑도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다”며 “(아이들) 픽업하느라 왔다 갔다 하면 지나가던 아저씨들이 ‘여기 그 클럽 아니야?’라고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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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제 안정기에 접어든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이슈가 터져서 갑자기 문의 전화가 뚝 끊기더라. 이미지도 안 좋아졌다”며 “누가 문의를 하겠냐. 심지어 지역도 송파구다. (남현희 펜싱클럽) 바로 앞이다. 정말 열심히 살아가 보려고 첫 사업을 시작했는데, 본인이 잘못한 게 아니라 영향력 있는 사람의 이슈 때문에 남자친구가 좌절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근데 일이 불안정하면 가정을 꾸리기 힘들지 않냐. 결혼이라는 말이 쏙 들어갔다. 타의적인 독거녀가 됐다”며 “상관없는 이슈 때문에 저희 미래가 바뀐다는 게 엄청난 좌절을 느꼈다. 전청조는 남자랑도 결혼했다가 여자랑도 결혼했다가 하는데 저는 이 한 번을 못 한다는 게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청조는 사기 등 혐의로 구속 송치된 상태로 서울동부지검은 구속 기한이 도래하는 오는 29일 전까지 그를 기소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