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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호관세 경계감…환율, 장 초반 1473원으로 상승

이정윤 기자I 2025.04.02 09:44:42

0.4원 내린 1471.5원 개장
미국 수입상품에 20% 관세 부과 초안
장 초반 외국인 국내증시서 순매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473원으로 상승했다.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자 경계감이 커지며 달러 매수세가 붙는 모습이다.

사진=AFP
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471.9원)보다 0.85원 내린 1471.0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68.3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4원 내린 1471.5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471.6원) 기준으로는 0.1원 내렸다. 이후 환율은 1473원으로 오르며 1470원 초반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 5시에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효력을 즉시 발효할 예정이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경제팀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대부분의 상품에 20%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는 초안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간밤 미국 경제 지표가 둔화했음에도 상호관세에 대한 경계감에 달러화는 강보합세다. 달러인덱스는 1일(현지시간) 저녁 8시 40분 기준 104.26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49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7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2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400억원대를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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