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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S 4차전에 강민호 대신 김도환 포수...KT, 최원준-허경민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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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11.07 13: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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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 "젊은 배터리, 씩씩하고 패기있게 싸우길"
이강철 감독 "안현민 출루해야...2승 2패 되면 해볼만"

[대구=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9살 신인투수’ 장찬희가 한국시리즈 3차전의 핵심 키워드다. 박진만 삼성라이온즈 감독은 선발 장찬희에게 정면 승부를 주문했다. 반면 이강철 KT위즈 감독은 장찬희를 일찍 마운드에서 끌어내려야 한다고 했다.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삼성라이온즈 19세 신인 장찬희. 사진=연합뉴스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삼성라이온즈 19세 신인 장찬희. 사진=연합뉴스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을 앞두고 두 감독이 나란히 장찬희의 투구를 승부의 관건으로 꼽았다. 전날 3차전을 5-1로 이긴 삼성은 한 경기만 더 잡으면 우승까지 1승만 남기게 된다. KT는 이날 무조건 이겨야 2승 2패로 5차전을 맞는다.

박 감독은 이날 장찬희의 공을 받을 포수로 몸상태가 안좋은 강민호 대신 젊은 포수 김도환을 선택했다. 전날 야간 경기를 치르고 이날 오후 2시에 다시 경기가 열리는 만큼 강민호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서다. 장찬희가 편하게 던질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도 있다.

박 감독은 “젊은 배터리이니 씩씩하고 패기 있게 하기를 바란다”며 “장찬희가 대체 선발 후보 가운데 컨디션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과 박승규(우익수)를 1, 2번에 놓고 구자욱(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를 3~5번에 배치했다. 하위타선은 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김도환(포수)으로 구성했다.

박 감독은 5차전 선발로 내정한 원태인도 몸 상태에 따라 6, 7차전에 구원 등판할 수 있다고 했다. 2024년 한국시리즈에서 KIA에 패해 준우승했던 그는 “지고 나서 공부를 많이 했다”며 “포스트시즌은 끝나고 나서 후회하는 것보다 과감해야 할 땐 과감해야 한다”고 했다.

KT는 3번 우익수 안현민의 부활에 기대를 건다. 4번 샘 힐리어드는 전날 1회 2사 2루에서 2루타를 쳐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KT는 이후 한 점도 보태지 못했다.

kt는 이날 최원준(지명타자)-장진혁(좌익수)-안현민(우익수)-힐리어드(중견수)-김현수(1루수)-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한승택(포수)-장준원(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이 감독은 “안현민이 힐리어드 앞에서 나가주면 타점 올리기 좋다”며 “현민이가 꼭 안타는 아니더라도 출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3차전 선발 명단에서 빠졌던 최원준과 허경민도 돌아왔다. 최원준은 1번 지명타자, 허경민은 7번 3루수로 나선다. 2번에는 앞선 두 타석에서 타격 타이밍이 좋았던 장진혁을 넣었다.

이 감독은 선발 로건 앨런이 실점을 줄여 마운드를 오래 지켜주길 바랐다. 그는 “다시 2승 2패가 되면 할 만하다.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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