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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일 밤 서울과 인천, 청주, 군산, 여수, 제주도 등 지역에서 밤(오후 6시~이튿날 오전 9시)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이었다.
이중 인천(일 최저기온 25.6도)과 청주(25.6도), 군산(25도)은 관측 이래 9월 일최저기온이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서울의 일 최저기온도 25도로 9월 최저기온 중 높은 순으로 세 번째였다.
이번 열대야는 중국 쪽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부는 바람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뜨거워져 산맥 서쪽 공기가 더워졌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반도는 9월 중순까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이후 10월 초까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장기전망을 통해 10월 초까지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40%, 평년과 비슷할 확률은 40%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