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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 울산에 실리콘 음극재 공장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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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빈 기자I 2026.09.14 09: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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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투자 규모 1조 2000억원…2030년까지 대량생산 체제 구축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방침"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HS효성그룹의 차세대 배터리 소재 분야 기업인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14일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는 울산시청에서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기수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 대표와 김상욱 울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에 총 1조 200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30년까지 실리콘 음극재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총 3단계로 추진된다. 협약에 따라 우선 3000억원을 투입해 2028년 1분기까지 연간 5000톤(t) 규모의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MPK-1)을 건립한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음극재보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고 급속 충전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어 전기차의 주행거리 확대와 충전시간 단축을 위한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는 공장 신설 및 운영 과정에서 울산 시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는 투자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각종 인·허가 지원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기수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주)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반도체·조선·방위 산업 등 주요 분야의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라며 “특히 효성그룹의 발상지인 울산을 첫 번째 투자지로 선정한 만큼, 첨단 생산기지 재편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울산이 차세대 배터리 핵심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라며 “울산을 미래 이차전지 소재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와 연관산업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주)는 HS효성그룹이 차세대 배터리 핵심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벨기에 유미코아(Umicore)사와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HS효성그룹 계열분리 이후 추진하는 첫 신사업으로, 차세대 배터리 소재 분야의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 울산에 실리콘 음극재 공장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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