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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의원은 먼저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선대위원장 사이 지원 방안을 두고 의견이 맞지 않은 것에 대해 “(윤 후보는) 이미 100조를 말씀드렸다. 김종인 위원장께서 직접 지원하는 50조만 가지고 되겠느냐. 좀 더 100조까지는 생각을 해야 되겠다. 이런 말씀을 하신 것”이라고 정리했다.
성 의원은 다만 이같은 보상안을 “새 정부에서 해야한다”며 즉시 논의에는 선을 그었다.
이에 진 의원은 “윤석열 후보가 50조 원 마련을 위해서 최대한 빠른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 이렇게도 발언하지 않았나. 언제 한다는 말씀이냐”고 묻자 성 의원은 “정권 새로 잡으면 인수위 과정을 통해서 바로 요청을 하면 된다”고 답했다.
진 의원은 “그러니까 진정성이 없다는 것”이라며 “지난 2년 동안 자영업, 소상공인들이 정부의 방역대책으로 인해서 희생과 고통을 겪어야 했지 않나. 그런데 지금 다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고 오미크론이라고 하는 변이바이러스가 생겨서 특별방역대책이 지금 시행되고 있다. 이게 얼마나 장기화 될지 모르기 때문에 지금 당장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하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새 정부가 출범하려면 5월 10일에 출범하게 되는데 그때 추경 논의해서 언제 추경을 편성해서 지원하겠느냐”며 “앞으로 추경이 지원될 때까지 한 6개월 이상을 어떻게 버티라는 말씀이냐”고도 물었다.
진 의원은 “이거는 저희들이 무슨 저작권 주장하지 않겠다”며 “그런 선도적인 제기를 하셨으니까 지금 당장 논의해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추경을 편성해서 지원하자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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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의원은 이에 “그러면 그야말로 내 표를 위해서 50조, 100조를 말씀하시는 거나 다름없는 말씀 같다”고 다시 지적했다. 새 정부 공약으로 ‘당근’에 가까운 지원안을 내놓는 거 아니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