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주 3회 이상 먹으면 사망 위험 1.5배?”…이 음식, 뭐길래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권혜미 기자I 2025.09.23 08:48:39

“라멘 자주 먹는 사람, 생활습관 문제”
국물 절반 이상 마시면 위험 더 높아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일본의 국민 음식으로 통하는 라멘을 주 3회 이상 먹을 경우 사망 위험이 주 1~2회 섭취하는 사람보다 1.5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 일본 매체 마이니치신문 등은 야마가타 대학 연구진 등이 학술지에 공개한 연구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사진=프리픽(Freepik)
연구진은 2009년부터 2023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야마가타현 남녀 672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야마가타현은 일본에서 라멘 소비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유명하다.

연구진은 연구 대상자들을 라멘을 섭취하는 빈도에 따라 ▲한 달에 한 번 미만 ▲한 달에 1~3번 ▲일주일에 한두 번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등 4개 그룹으로 분류했다.

아울러 이들의 라멘 섭취 빈도와 사망 위험 간의 관계를 연구했다. 그 결과, 라멘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섭취한 그룹의 사망 위험이 일주일에 한두 번 섭취한 그룹에 비해 1.5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구진은 사망 위험 증가가 확실하다고 볼 정도로 유의미한 통계로 보긴 어렵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이 있는 사람들이 의사 지시에 따라 라멘을 먹지 않는 경우가 반영됐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라멘 자주 먹는 사람, 생활 습관 문제”라며 라멘 자체가 위험한 음식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며 음주와 흡연을 즐겼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라멘 국물의 절반 이상을 마시는 그룹에서 사망 위험이 더 높았다고도 밝혔다. 연구진은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국물 마시는 것을 피하고, 채소 등을 넣어 영양 균형을 맞추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일본의 라멘은 국내 식품기업이 제조한 인스턴트 라면 대비 나트륨 함량이 2~3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