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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형 디스플레이·착용형 손동작 센서로 가상현실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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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기자I 2015.06.16 12:00:21

미래부 실감교류인체감응솔루션 연구단 개발..하반기 상용제품 선보여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연구단이 개발한 ‘안경형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시제품들. 미래부 제공
국내 연구진이 고글형인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간편한 안경형으로 만들었다. 허공에서 손동작만으로 사물을 움직일 수 있는 착용형(웨어러블) 센서도 개발했다.

미래창조과학부 글로벌프런티어사업 실감교류인체감응솔루션 연구단(단장 유범재)은 가상현실 구현을 가능케 할 ‘안경형 디스플레이’와 근육 신호를 이용해 운동의도를 실시간 예측하는 ‘피부 근전도 센서(sEMG) 및 인식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단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박지형 박사팀 및 김기훈 박사팀과 협업을 통해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안경형 디스플레이는 기존 고글형에 비해 부피가 작고 가벼운 게 최대 장점이다. 소형경량 렌즈로 기존 제품과 동일한 시야각을 확보했고 현실과 가상시야가 완전히 겹치는 ‘비디오시스루’(Video See- through)’ 방식도 가능하다.

연구단은 이 방식을 영화와 게임 등에 활용하면 몰입도 높은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하다고 했다.

착용형 피부근전도 센서.
피부 근전도 센서는 밴드형태로 팔뚝에 착용하면 손과 손가락의 운동패턴을 미리 인식할 수 있고 팔의 이동량도 측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허공에서 손동작으로 컴퓨터 화면에 글씨를 쓰거나 멀리 떨어진 로봇 팔을 움직이는 일 등을 할 수 있다.

연구단의 이중호 박사는 안경형 디스플레이 장치의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 장치의 성능 개발을 가속화하고 유관 콘텐츠 시장도 개척해 가상현실 시장의 국제적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범재 단장은 “현실세계와 가상현실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혁신형 신기술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단은 안경형 디스플레이와 피부 근전도 센서에 대해 올해 창업으로 제품 대량생산을 시작했고 하반기에 대중에 선보일 에정이다. 시제품은 다음달 9-10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리는 실감교류인체감응솔루션연구단 ‘테크 페어(Tech Fair) 2015’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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