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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8일 오전 중국 산시성 시안시에서 후허핑 산시성 성위서기, 먀오웨이 공신부 부장, 류궈중 산시성 성장, 노영민 주중 한국대사, 이강국 주시안 총영사,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 중국 반도체 메모리 제2 라인 기공식’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시안 반도체 2기 라인 투자를 위해 산시성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향후 3년간 총 70억 달러(7조 5000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한바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에 완공될 시안 반도체 2기 라인을 통해 낸드플래시를 필요로 하는 글로벌 IT시장의 요구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김기남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시안 2기 라인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최고의 메모리 반도체 제품 생산과 함께 차별화된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해 글로벌 IT 시장 성장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017년 4분기 기준 전 세계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8.0%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일본 도시바(17.1%), 미국 웨스턴디지털(16.1%), 마이크론 (11.5%), SK하이닉스(11.1%)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전쟁 양상을 해소하기 위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는 차원에서 미국산 반도체 구매 확대 의사를 나타내면서 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2기 투자를 통해 낸드플래시 최대 수요처이자 글로벌 모바일, IT업체들의 생산기지가 집중된 중국시장에서 제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중국 시장의 요구에 보다 원활히 대응해 낸드플래시 분야 세계 1위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도 삼성전자의 이번 추가 투자로 인해 시안시을 비롯한 산시성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중국 서부지역 산업에도 긍정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류궈중 산시성 성장은 기공식 축사를 통해 “삼성 프로젝트 2기 착공을 축하한다”며 “산시성은 앞으로도 삼성과 그 협력사들의 발전을 지원하며 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사업장은 2012년 1기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3년 전자연구소 설립, 2014년 1세대 V낸드 양산, 2015년 후(後) 공정 라인 완공 등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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