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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M&A 실시 상장사 148곳…전년비 21% 증가

김응태 기자I 2025.01.23 09:36:10

합병 위한 M&A 실시 상장사 다수
주식매수청구대금 4993억…전년비 345%↑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지난해 인수·합병(M&A)을 실시한 상장사가 전년 대비 약 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M&A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상장사는 148개사로 전년(122개사) 대비 21.3% 늘었다

합병 목적의 M&A를 실시한 상장사가 124개사로 가장 많았다. 주식교환 및 이전을 위해 M&A를 추진한 상장사는 11개사였다. 영업양수도를 목적은 10개사였다.

지난해 상장사가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4993억원으로 전년(1123억원) 대비 344.6% 늘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전년 대비 468.9% 늘어난 3573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의 매수청구대금은 186.9% 증가한 142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주주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의안이 이사회에서 결의됐을 때, 이에 반대하는 주주가 자신의 소유한 주식을 회사에 되사줄 것을 청구하는 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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