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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이재명 지역구서 사전투표…민주 “그런다고 골든크로스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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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5.05.29 09:12:29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29일 아침 브리핑
“한 표의 가치는 8천만원…반드시 투표 참여 부탁”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한 표의 가치는 8000만원”이라며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역구에서 사전투표를 하며 골든크로스를 이뤄내겠다고 밝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서는 “이미지와 쇼잉(보여주기)으로 국민을 설득할 순 없다”고 직격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2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8시20분께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이 다루는 국가 예산을) 5500만 인구 기준으로 나눠서 따지면 한 표는 8000만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며 “그만큼 한 표의 가치가 크다는 걸 깊이 생각하고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우리나라 정부 예산이 약 660조 정도라는 것과 시간에 따른 자연적 예산 증가를 고려하면 차기 정부 5년간 정부 예산은 약 4000조원, 이것을 인구수로 나눴을 때 한 표의 가치는 8000만원 정도 된다는 게 조 수석대변인의 계산이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사전투표를 하며 이 후보의 지지율 뒤집겠다고 다짐한 김 후보에 대해서는 ‘황당한 논리’를 편다고 규정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 지역구에서 사전투표하는 거랑 골든크로스랑 어떤 논리적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본인의 주관적 기대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치라는 게 이미지와 쇼잉(보여주기)을 가지고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6시 시작한 사전투표는 매시간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7시 전국 기준 1.21%의 동시간대 역대 최고 투표율로 출발한 데 이어 오전 8시 2.24%, 오전 9시 3.55% 모두 동시간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대한민국의 위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지, 주권자들의 참여 선언이라고 생각한다”며 “주권자들의 결단이자 정치세력, (대선) 후보들에게 하는 명령”이라고 진단했다.

후보들은 일제히 이날 사전투표에 나선다. 김 후보는 인천 계양, 이준석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동탄, 이재명 후보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청년들과 함께 투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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