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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정부 예산이 약 660조 정도라는 것과 시간에 따른 자연적 예산 증가를 고려하면 차기 정부 5년간 정부 예산은 약 4000조원, 이것을 인구수로 나눴을 때 한 표의 가치는 8000만원 정도 된다는 게 조 수석대변인의 계산이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사전투표를 하며 이 후보의 지지율 뒤집겠다고 다짐한 김 후보에 대해서는 ‘황당한 논리’를 편다고 규정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 지역구에서 사전투표하는 거랑 골든크로스랑 어떤 논리적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본인의 주관적 기대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치라는 게 이미지와 쇼잉(보여주기)을 가지고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6시 시작한 사전투표는 매시간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7시 전국 기준 1.21%의 동시간대 역대 최고 투표율로 출발한 데 이어 오전 8시 2.24%, 오전 9시 3.55% 모두 동시간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대한민국의 위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지, 주권자들의 참여 선언이라고 생각한다”며 “주권자들의 결단이자 정치세력, (대선) 후보들에게 하는 명령”이라고 진단했다.
후보들은 일제히 이날 사전투표에 나선다. 김 후보는 인천 계양, 이준석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동탄, 이재명 후보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청년들과 함께 투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