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평화누리캠핑장도 세금포인트로 할인해준다

김미영 기자I 2024.11.29 12:55:24

국세청, 경기관광공사 등과 13개 기관과 협약
경주버드파크·평화누리캠핑장, 이용료 5천원 할인
세종에선 숙박업체 2곳서 퇴실시간 연장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경기 파주의 평화누리캠핑장, 충북 청주의 청남대 등 세금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 전국 관광지가 늘어난다.

국세청은 29일 경기관광공사,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국립광주과학관 등 총 13개 기관과 세금포인트 사용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납세자는 전국 7개 관광지, 4개 과학관·전시관에서 입장료 등을 할인 받고 2개 숙박업체에서 퇴실시간 연장 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다.

평화누리캠핑장에 일요일~목요일 사이 입실할 때엔 이용료 5000원을 할인 받는다. 경주버드파크에선 어른 5000원, 어린이 3000원 입장료 할인 혜택을 준다. 청남대와 세종의 베어트리파크, 서산의 서산버드랜드 등은 입장료 1000원을 할인해준다.

세종시의 베스턴웨스턴호텔, 라고바움 관광호텔에선 퇴실시간 연장 때에 1만~1만 1000원 비용을 면제해준다.

국세청은 세금포인트 사용처를 계속 늘리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9월엔 국립자연휴양림, 10일엔 CGV 영화관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세금포인트를 쓸 수 있는 문화·여가 생활 사용처를 확대했다.

세금포인트를 이용해 입장료 등 할인 받으려면 모바일 손택스 앱에서 모바일 쿠폰을 발행해 입장 시 사용처 직원에게 제시하면 된다. 숙박업체에선 퇴실 때 직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세금포인트 제도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혜택을 확대하여 성실한 납세자가 우대받는 납세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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