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스타트업을 대표해 발표를 맡은 윤 대표는 근골격계 질환의 디지털 재활운동 치료 솔루션을 개발한 에버엑스를 이끌고 있다. ‘컴업스타즈 2022’에 선정된 이후 올해 초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글로벌 대표로 참석한 독일 국적의 시나 알바네즈 대표는 비건용 생선 대체육을 개발·공급하는 스타트업 코랄로를 창업했다.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2022’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국내에 법인을 설립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컴업 2024는 ‘경계를 초월한 혁신’(Innovation Beyond Borders)을 주제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해외 40여 개국의 혁신 스타트업과 투자자 등 창업·벤처 생태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딥테크 △인바운드 △지속 가능한 혁신(SIS, Sustainable Innovation by Startup)을 세부 주제로 △스타트업 전시 △콘퍼런스 △키노트 스피치 △IR 피칭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스타트업 법률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총 약 260개사의 국내외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하며 이중 절반 이상이 해외 스타트업들이다. △UAE △인도 △일본 △스웨덴 등은 국가관을 개설해 자국 스타트업들의 홍보에 나선다. 빅데이터·AI, 바이오·헬스 등 딥테크 기술별 전시존도 운영한다.
콘퍼런스와 키노트, 토론 세션에서는 세계적인 인사들이 △글로벌 진출 △투자 유치 △딥테크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로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다. 국내외 대기업과 CVC, 해외 정부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연대와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약 70여 명의 해외 주요 VC 관계자들도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컴업을 방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컴업에는 한국 창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창업가들이 다수 참여한다.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인 ‘스타트업 코리아 기업관’에 해외 스타트업 20여 개사가 참여해 한국 스타트업 및 투자자들에게 사업 아이템을 홍보한다.
특히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를 1호로 발급받아 한국으로의 본사 이전을 무사히 진행하게 된 카를로스 엘킥 요렛 에이마 대표도 전시에 참여한다.
개막식에 참석한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도 스타트업들은 혁신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더 나아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글로벌 4대 벤처투자 강국을 구현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며 우수 외국인 창업가를 적극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컴업 2024의 세부 프로그램은 컴업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누리집 사전 등록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컴업 2024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