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병원 비전 지키며 지속 발전"

안치영 기자I 2025.01.02 11:07:31

교육·연구·진료·공공의료·조직문화
아부다비·배곧·소방병원 개원 집중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사진=서울대병원)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이 그간 이뤄낸 혁신과 발전을 지속하며 교육과 진료 등 다섯 가지 분야에서의 비전 가치를 지킬 것을 약속했다.

김영태 병원장은 2일 신년사에서 “2024년은 의료계가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대병원 그룹은 본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국립교통재활병원, 쉐이크칼리파전문병원(SKSH)까지 그룹 차원에서 혁신과 발전을 이루어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2025년에도 △교육 △연구 △진료 △공공의료 △조직문화의 다섯 가지 분야에서 비전의 가치를 지키며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진료지원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역할 다변화와 전문의 인력 확보를 통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주력하겠다”면서 “핵심 연구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독립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헬스케어 AI연구원 신설을 통해 세계적인 연구 성과 창출과 산업화 지원을 통한 국가 디지털 바이오헬스산업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개원 40주년을 맞이하는 어린이병원의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으로, 소아별관 임시병동 공사를 첫 번째 단계로 착공하고 중증 환자의 최종치료 역할과 필수의료의 컨트롤타워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올해 아부다비에 25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설립과 운영을 관장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배곧서울대병원의 개원에 박차를 가하고, 기장중입자치료센터 및 국립소방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1885년 제중원으로부터 이어져 온 서울대병원 그룹에 주어진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각 병원에 계신 교직원 여러분 모두가 새해에도 새로운 미션과 비전 아래 핵심가치를 실현하며 하나 되어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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