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1월 한 달간 1인당 파주페이 충전 금액 한도를 기존 대비 30만원 상향한 100만원을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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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지역화폐 파주페이의 발행 규모를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하고 소비자 혜택으로 제공하는 연중 상시 10%의 인센티브도 4년째 동일하게 유지한다.
특히 설과 추석 명절이 포함된 달과 가정의 달인 5월 등 가계소비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 파주페이 충전 한도를 평달 충전 가능 금액보다 30만원 많은 100만원으로 상향해 연중 가계지출로 인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에 따라 설 연휴가 있는 올해 1월에 파주페이를 최대 충전 한도인 100만원까지 충전하면 10%의 인센티브 1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총 110만원의 파주페이를 시중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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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페이는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NH농협은행에서 카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며 파주시 관내 음식점, 미용업, 병·의원, 학원 등 1만6000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파주페이 확대 발행이 가져온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파주페이 가맹점과 소비자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 결과 추출된 여러 수치로도 입증되고 있다.
파주시가 지난해 실시한 ‘파주페이 효과분석 및 활성화 방안 강구 결과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한해 파주페이 발행량은 전년 대비 약 976억원 증가한 2559억원이다.
이 결과 가맹점당 월 평균 파주페이 매출 44만8000원 증가했고 파주시 이외 거주자의 결제 회원 수 증가를 포함해 전년 1월부터 11월까지 대비 파주시 이외 거주자의 결제 금액이 28억5000만원 증가한 105억8000만원이 결제되는 등 역외 자금 유입률이 크게 증가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페이가 고금리·고물가에 허덕이는 가계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의 닫힌 지갑을 열고 골목상권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파주페이와 함께 민생 회복의 희망 가득한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