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테너 앤서니 로스 콘스탄조, 데뷔 앨범 발매

이정현 기자I 2018.07.20 10:45:32
앤서니 로스 콘스탄조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주목받는 카운터테너 앤서니 로스 콘스탄조가 데뷔 앨범 ‘앤서니 로스 콘스탄조: 필립 글래스&헨델’을 음반으로 7월 20일에 먼저 발매한다. 디지털 앨범은 9월 21일에 나온다.

콘스탄조는 이번 앨범에 필립 글래스의 오페라 ‘지붕 위 천 대의 비행기’의 ‘The Encounter’와 ‘품위있는 몬스터’의 ‘In the Arc of Your Mallet’ 그리고 헨델의 아리아 ‘울게 하소서’ ‘사랑스런 나무 그늘이여’ 등을 수록했다. 그는 “헨델이 저를 정의했다면, 글래스는 저를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라고 이야기하며 본인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음악가 둘을 데뷔 앨범에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지휘자이자 첼리스트, 건반악기주자로서 굳건한 커리어를 쌓아온 조나단 코헨과 체임버 오케스트라 레 비올롱 뒤 루와가 참여했다.

코스탄조는 2009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디션의 최종 우승자다. 2012년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앨범을 발매한 콘스탄조는 내달 18일 통영에서 내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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