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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택시호출 플랫폼 공정화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성남지상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하면서 권한의 한계로 제한돼서 아쉬웠다”며 “그 중 하나가 플랫폼 사업자들에 의한 과도한 독점과 횡포다. 다수의 택시 종사자들을 어렵게 하는 문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불공정이 소수에게는 이익이 되지만 다수의 서민에게는 피해를 입히는 일”이라며 “규모가 클수록 비용이 적게 드니, 전국 단위의 호출 앱을 공공이 책임지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말했다.
실제 전국개인택시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남 시장 재직시절에 (하던) 택시정책을 기대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더 카카오의 횡포를, 무료 공급한다고 해놓고 6~7년 동안 90% 시장을 장악해서 마음대로 정하고 택시회사도 인수해서 하는, 그런 저희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카카오 횡포에 대해 “그게 진짜 웃기는 것”이라고 공감을 표하며 “카카오 플랫폼 갑질은 제가 없애고 싶은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택시 유지관리비 해결을 위해 `전기택시`를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버스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 택시도 전기택시로 신속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전기택시는 수리비나 연료비도 대폭 줄이고 공기 오염 문제도 상당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