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호미 문화’를 통해서는 농기구 호미의 역사와 전통적 기능, 호미와 얽힌 공동체의 문화양상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마을숲과 전통지식’에는 마을공동체의 주요 공간인 마을숲의 조성 원리, 무형적 가치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국가유산청은 1995년부터 기록영상과 도서, 구술 자서전 등으로 국가무형유산을 기록·보존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불경을 쓰는 사경 기술인 ‘사경장’과 경주 지역 전통술인 ‘경주교동법주’의 역사와 가치, 재료와 도구, 제작과정 전반을 기록한 영상을 제작했다.
또한 ‘김천금릉빗내농악’의 전승역사와 구성요소, 무형유산적 가치 등을 담은 기록도서와 국가무형유산인 ‘종묘제례’와 ‘예천통명농요’, ‘악기장’, ‘가산오광대’ 보유자의 입문과 평생에 걸친 전승 과정을 보유자의 말로 기록한 구술 자서전도 각각 발간했다.
구술자서전 대상자는 △고(故) 이형열 종묘제례 명예보유자, △고 안용충 예천통명농요 보유자, △ 김현곤 악기장 보유자, △한우성 가산오광대 보유자 등이다.
국가유산청은 10만 점 이상의 무형유산 조사·연구·기록 성과물을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보고서와 영상, 구술 자서전 등 시청각 기록물도 해당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