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상담 지원 서비스’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으로 가족 수발자의 경제적 부담은 감소했으나 오랜 간병 생활로 가족이 느끼는 부양 부담감은 여전히 높아 가족 수발자의 스트레스, 우울, 부양 부담감 등을 완화하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실시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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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시범사업 서비스를 이용한 대상자의 86.8%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부양 부담감과 우울감이 감소하는 등 응답자의 91.8%가 다른 가족 부양자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올해 실시하는 ‘가족 상담 지원 서비스’는 전국 30개 노인장기요양보험운영센터에서 약 1000명의 가족 수발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정신건강전문 국가 공인자격을 갖고 있는 공단 직원이 가족 수발자에게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대상자는 치매 등 장기요양 수급자 가족 중 부양 부담이 높은 동거 가족으로 별도의 선정 조사 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하며 비용 부담 없이 다음달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명근 건보공단 요양급여실장은 “가족 상담 지원 서비스를 통해 장기요양 수급자와 가족이 오래도록 가정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되고 가족 수발자의 부양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매년 단계적으로 서비스 대상 및 사업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