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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L은 GPS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변하는 그린 위 핀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골퍼에게 전달하는 고정밀 거리측정 솔루션이다. 브이씨는 자체 개발한 APL 기술을 골프워치 등 주요 제품과 연동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국내 골프워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브이씨는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APL 사업모델을 미국과 일본으로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주요 골프장을 대상으로 기술검증(PoC)을 마무리하고 서비스 개시를 준비 중이다. 향후 현지 대형 골프장 위탁운영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B2B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셔널 골프 파운데이션(National Golf Foundation)에 따르면 미국에는 약 1만6000개의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어 국내 대비 약 30배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매년 147개의 구장 개발이 진행되며 300만명의 골퍼가 지속유입되며 성장 또한 지속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앞두고 있다.
브이씨는 일본 내 약 2200개 골프장 가운데 1,200개 이상의 골프장에 관제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현지 1위 업체인 ‘테크노크라프트’와 실시간 핀 위치 데이터 연동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이 완료되면 브이씨는 해당 기업이 확보한 일본 골프장의 실시간 핀 포지션 GPS 데이터를 자사 골프워치 및 서비스에 연동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현재 시스템 연동 및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중 정식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브이씨는 서비스 출시에 맞춰 신규 서비스 ‘플레이투게더’를 활용한 현지 마케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기존 거리측정기 판매를 넘어 현지 골프장 인프라와 연계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해 일본 골프워치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해외 ODM 사업도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브이씨는 골프 거리측정기와 개인용 론치모니터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ODM 수주를 확대하고 있으며 2026년과 2027년 공급 물량도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브이씨 관계자는 “APL은 국내 골프장에서 이미 기술력과 사업성을 검증한 브이씨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미국에서는 대규모 B2B 시장 진입을, 일본에서는 현지 1위 관제업체와의 데이터 연동을 통해 해외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를 기점으로 해외 매출 비중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APL을 비롯한 독보적인 골프테크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골프시장 성장 둔화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브이씨 관계자는 “미국 ODM 매출 확대, 국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2분기 확인된 실적 개선 흐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2026년 연간 흑자전환 달성 가능성도 확실시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7년에는 2026년말 출시 예정인 골프 스마트글라스, 미국 APL 사업의 본격적인 성과, ODM 매출 확대가 더해지며 한 단계 높은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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