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그룹, 리벨리온과 손잡고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구축 나선다

김세연 기자I 2025.01.06 10:30:34

NPU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해외 데이터센터 수출 협력 등
연구 개발부터 교육을 통한 산업 내 안착까지 추진 예정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인공지능(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은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과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엘리스그룹)
AI 특화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기술 역량을 강화해 온 엘리스그룹은 리벨리온과 인공지능칩(NPU)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 또한 국내·외 교육과 산업에 적용되는 AI 서비스가 리벨리온 NPU 기반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사업 모델 개발과 확산에 힘을 모은다.

특히 양사는 기술 협력을 넘어 교육 등 다양한 영역의 사업 확장까지 협력을 이어간다. 엘리스그룹이 개발 중인 AI 디지털교과서의 AI 모델을 리벨리온 NPU 기반으로 개발하고 글로컬 대학 연계 및 재직자 대상 AI 교육과 해커톤도 추진한다. 이로써 NPU 활용 서비스 연구 개발부터 교육을 통한 산업 내 안착까지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엘리스그룹의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 Portable Modular Data Center) 개발 및 운영 역량을 토대로 여러 해외 국가에 데이터센터를 수출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엘리스그룹의 PMDC는 모듈 단위로 필요에 따라 증설할 수 있어 기존 데이터센터 대비 전력 밀도나 전력사용효율지수(PUE)가 효율적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리벨리온과 손잡고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를 넓혀 나가는 한편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여 국내 AI 기업의 경쟁력을 세계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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