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도 10만 원대로 빌려 쓰세요

김현아 기자I 2018.06.11 10:11:56

3D프린팅 세계 1위 스트라타시스메이커봇과 제휴
전국 13개 지점 통해 기술 교육, 소모품 공급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바른테크놀로지(029480)가 3D 설계 SW 사업에 이어 3D프린터 렌탈 시장에 진출한다.

최근 3D프린팅 및 적층 제조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스트라타시스의 자회사 메이커봇과 제휴를 맺고 사업 세부계획을 확정했다.

우선 보급형 3D프린터 제품군인 메이커봇 미니 플러스(MakerBot Mini+)와 메이커봇리플리케이터 플러스(MakerBot Replicator+) 두 종류를 대상으로 렌탈 서비스를 추진한다.

제품 월 임대비는 약 10만원대로 책정해 고객사의 가격부담 및 초기 투자 비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월 임대료 10만원대의렌탈 보급형 3D프린터(좌)메이커봇 미니 플러스(MakerBot Mini+), (우)메이커봇 리플리케이터 플러스(MakerBot Replicator+)
임대뿐 아니라 컨설팅, 소모품 판매, 기술 교육 등 각종 부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본사의 서비스 인력과 숙련된 기술진을 중심으로 전국 13개 지점을 통해 종합적인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바른테크놀로지는 현재 솔리드웍스 공식 인증 판매(SOLIDWORKS Authorized Reseller)기업이다. 3D 설계 소프트웨어 사업에 이어 메이커봇 한국 공식 총판 3D프린터 임대 및 관련 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

각 사업을 연계해 △3D 제품 모델링 및 설계검증 △3D CAD API(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솔루션 개발 및 지원 등 차별화된 기술 서비스를 선 보이겠다는 목표다. 아이디어만 좋으면 누구든 저렴하고 빠르게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산업환경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3D프린팅 기술은 제조업은 물론 의료, 교육, 문화재 복원 등에 활발히 융합돼 막대한 부가가치를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연구원(KIET) 등에 따르면 세계 3D프린팅 시장은 2015년 약 51억달러 규모에서 2019년까지 해마다 30% 내외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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