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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리서치센터, 가상자산 배분 전략 보고서 발간

강민구 기자I 2025.04.24 09:03:28

지난 2022년 발간 보고서 후속편
기관투자자 위한 전략과 시장 환경 변화 반영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가 기관투자자를 위한 두 번째 자산 배분 전략 보고서 ‘기관투자자를 위한 가상자산 배분 전략 2.0’을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2022년 2월 발간한 ‘기관투자자를 위한 가상자산 배분 전략’의 후속편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가상자산 시장 환경과 제도적 변화를 반영해 내용을 개선했다.

(자료=코빗리서치센터)
코빗 리서치센터는 이더리움을 기관투자자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핵심 자산으로 제시하며, 이더리움이 비트코인과 함께 전통 디지털 금융 시스템 내에서 전략적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가치 저장 수단을 넘어 네트워크 운영에 사용되는 소비형 자산이자 스테이킹을 통해 보상을 창출하는 자본 자산이라고 봤다.

보고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전통적인 60:40(주식:채권) 포트폴리오에 최대 8%까지 편입하면 샤프 지수가 기존 0.87에서 1.74로 오르고, 위험 대비 수익률이 향상된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포트폴리오 내 적정 비중에 대한 분석도 포함됐다. 분기별 리밸런싱 기준으로 비트코인 73%, 이더리움 27%의 비중이 가장 높은 샤프 지수(1.49)를 기록하며, 위험 대비 수익률이 우수한 조합으로 나타났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이더리움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것은 단순한 자산 보유를 넘어 미래 디지털 금융 인프라에 대한 전략적 투자”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전략적 배분을 통해 위험 대비 기대수익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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