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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심박수 측정 기능을 보완한 ‘건강 감지 시스템’이다. 새로운 광학 및 전기 심박 센서와 링 형태로 재설계된 포토다이오드, 더 크고 전력 효율적인 녹색 LED가 결합돼 백그라운드 심박수 측정 빈도가 기존 대비 60배 잦아진 5초 주기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세대에서는 사용자의 손목과 직접 닿는 하부 크리스털 및 센서 모듈의 신체 접촉면 구조가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됐다. 피부와의 밀착 면적이 넓어지고 센서 배열이 최적화되면서 외부 빛의 유입이 줄어들고 신호 노이즈가 감소해, 격렬한 운동 중이나 수면 중에도 센서가 피부에 안정적으로 밀착되어 측정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렇게 수집된 고빈도 신체 접촉 데이터는 심박 변이(HRV) 측정의 기반이 되며, 신체가 스트레스와 회복에 대응하는 방식을 분석하는 데 활용된다. 이 정밀한 센싱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입된 ‘준비 상태’ 기능은 사용자의 최근 활동, 활력 징후, 수면 점수를 종합 분석해 0부터 10까지의 점수와 맞춤형 추천을 제공한다.
매일 아침 몸 상태에 대한 지표를 제시해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페이스 조절을 돕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애플 워치 12 알루미늄 모델에는 스마트워치 글래스 중 내구성을 고려한 ‘세라믹 실드 2’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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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별 차별점과 사용자 편의성도 한층 뚜렷해졌다. 일상과 피트니스에 초점을 맞춘 ‘애플 워치 12’는 슬림해진 두께와 함께 최대 24시간의 일상 배터리 수명, 그리고 단 15분 충전으로 12시간을 쓸 수 있는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이번 모델은 사용자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할 수 있도록 마감과 색상 선택의 폭을 대폭 넓힌 것이 특징이다. 알루미늄 케이스는 고급스러운 어스 톤의 다크 브론즈, 블랙, 라이트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등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티타늄 케이스는 래디언트 골드와 내추럴 티타늄 마감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특히 스마트워치 라인업 최초로 고급스러운 광택과 질감을 자랑하는 세라믹 소재 케이스가 도입돼 펄 화이트와 나이트 블루 색상까지 새롭게 추가되며 디자인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아울러 에르메스 협업 모델인 ‘애플 워치 에르메스 시리즈 12’는 사상 최초로 래디언트 골드 티타늄으로 출시되며, 라인업 전반에 새로운 밴드와 색상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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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실외 운동 시 최대 45시간 동안 1초 단위의 정밀한 GPS 추적을 지원해 오차 없는 경로 분석이 가능하다. 이번 울트라 모델은 전문 러너나 지구력 운동을 즐기는 마니아들 사이에서 강세를 보여온 기존 스포츠 워치들의 아성을 정조준해, 긴 배터리 수명과 고정밀 아웃도어 트래킹 성능을 무기로 전작을 넘어선 실질적인 도약을 이뤄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없이 손목 위에서 주고받는 실시간 음성 비서
여기에 온디바이스 성능을 바탕으로 동작하는 ‘오디오 인텔리전스’ 기능이 탑재됐다. 청각 장애나 난청 사용자를 위해 사이렌이나 아기 울음소리를 감지해 알리는 ‘소리 인식’ 기능과, 주변 음악을 즉시 감지해 스마트 스택에 띄워주는 ‘자동 샤잠’ 기능이 추가됐다. 모든 오디오 데이터는 칩 내부의 독립된 ‘보안 구역’에서 처리된 후 즉시 삭제돼 프라이버시 보호를 지원한다.
아이폰과의 연동을 통해 확장된 지능형 기능도 포함됐다. 다음 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지원될 애플 인텔리전스 기반의 시리 AI는 손목 위에서 개인적 맥락을 이해하고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대화와 응답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자신의 개인 코치에게 운동 피드백을 요청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기도 가능하다.
두 손이 자유롭지 못한 야외 운동 중에도 손목에 대고 “시리(Siri)야, 내 코치에게 오늘 운동 루틴 변경해 달라고 메시지 보내줘”라고 말하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즉시 음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또 신규 싱글 탭 및 더블 탭 제스처를 통해 한 손만으로도 스마트 스택 위젯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카이앤 드랜스(Kaiann Drance) 애플 애플 워치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지난 10일 신제품 발표 당시 “지금까지 선보인 제품 가운데 가장 앞선 건강 및 피트니스 파트너”라며 “사용자가 하루를 보내는 방식과 건강을 관리하는 방식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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