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역 원인 모를 연기 발생…전철 운행 중단

이종일 기자I 2022.01.13 11:49:48

역사 내 연기 자욱하고 고문 탄 냄새
시민들 역사 밖으로 대피

양천소방서 대원들이 13일 연기 발생 신고가 접수된 김포공항역사에서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13일 김포공항역에서 원인 모를 연기가 발생해 시민들이 긴급히 대피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9분께 김포공항역 지하 2층 김포골드라인 환승통로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해 출동했다.

김포공항역 직원들은 방송을 통해 “역사 내 9호선에서 원인 모를 연기가 나 이용객들은 역사 밖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또 “역사 내 전철 운행이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김포공항역은 서울지하철 5·9호선, 김포골드라인, 공항철도가 경유하는 곳으로 현재 5호선을 모든 전철이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고 있다.

김포공항역사 내에는 연기가 자욱하고 고무 탄 냄새가 나고 있다. 현장에는 강서소방서와 양천소방서 대원들이 출동해 대응하고 있다.

강서소방서 관계자는 “아직까지 현장 상황이 보고되지 않았다”며 “연기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인지, 원인이 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13일 김포공항역사 내에 원인 모를 연기가 발생해 시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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