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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증시 하락률 1위"…레버리지 ETF 참사 조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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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주 기자I 2026.08.01 15: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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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코스피 22% 급락…"개미만 피해"
김용범 정책실장 경질 촉구…ETF 참사 책임론 부각
"도입 과정 전면 규명" 국정조사 추진

[이데일리 정민주 기자] 국민의힘은 1일 “7월 코스피는 22% 폭락해 주요국 증시 하락률 1위라는 치욕을 기록했다”고 비판했다.

박성훈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롤러코스피’는 결국 개미는 울리고 외국인만 배불린 최악의 정책 실패”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 폐지를 촉구하는 근조화환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 폐지를 촉구하는 근조화환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 대변인은 “정부와 여당은 ‘서학개미를 국장으로 돌아오게 하겠다’며 위험천만한 상황을 허용했지만 결과는 처참했다”며 “그런데도 김 실장은 ‘우리 시장만 그런 것이 아니다’, ‘레버리지 ETF만이 원인은 아니다’는 유체이탈식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신용거래 반대매매는 8000억 원에 육박했고 개인투자자들의 레버리지 ETF 손실은 56조 원 규모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는 “어제 하루 만에 코스피가 1001포인트 넘게 폭등하는 비정상적 장세는 시장이 얼마나 망가졌는지를 보여주는 참담한 증거”라며 “개미들이 빚까지 내며 뛰어들 때 외국인은 100조 원 넘게 순매도하며 차익을 챙겼고 급락장에서 쏟아진 개인투자자들의 물량은 또다시 외국인의 먹잇감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심의 분노는 여론조사로도 입증되고 있다”며 “국민 56.3%가 레버리지 참사를 주도한 김용범 정책실장의 경질을 요구하고 있고 호남과 민주당 지지층에서조차 이반이 뚜렷하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참사의 전모를 끝까지 밝혀내겠다”며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통해 누가 위험을 경고받고도 밀어붙였는지, 누가 책임을 회피했는지 낱낱이 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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