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환경부와 '녹색분류체계 확산 실천' MOU 체결

이연호 기자I 2022.07.15 15:22:27

"녹색분류체계 정착에 적극 협력할 것"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IBK기업은행(행장 윤종원)은 지난 14일 환경부와 ‘녹색분류체계 확산을 위한 실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오른쪽 네 번째)과 한화진(왼쪽 다섯 번째) 환경부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마치고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이번 협약은 기업은행을 비롯한 주요 은행 및 기업들이 녹색금융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환경부와 뜻을 모으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지난해 말 녹색경제 활동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많은 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업은행은 지난 4월부터 추진되고 있는 ‘녹색분류체계 적용 시범 사업’에 참여해 녹색분류체계의 금융 적용 확산과 녹색금융 시장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윤종원 행장은 각종 회의 석상에서 중소기업 녹색 전환을 위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줄곧 강조하는가 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기 탄소중립 플랫폼의 공동의장을 역임하며 금융기관들의 동참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녹색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이정표와 같다”며 “녹색분류체계가 금융 현장 나아가 한국 경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