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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께 동결을 발표하자 환율은 하락 폭을 확대하며 1450원선을 하회했다.
간밤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하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잠잠해지자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달러 약세에 기준금리 동결까지 겹치면서 환율 하락 압력이 큰 모습이다.
금통위는 ‘환율’과 ‘내수’를 놓고 막판까지 줄다리기를 하다가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과 외환시장 안정 도모 등을 감안해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보인다.